유화를 택했다.
스케치를 할만큼 하다가 자신감이 붙으면 색체를 하고저 했는데...
그게 그렇게 생각대로 되는것이 아닌듯 하다.
센터에 다니는 회원들 거의가 유화를 하는 틈에 앉아서
연필만 굴리는것이 별종같은 기분도 들지만.
수학능력이 퇴화된 연령의 노인(?)이 발전을 기대 하기도 어렵고
모노톤의 그림이 주는 무료함 같은것이 슬럼프를 조성하는것 같기도 하고,,,,
기초가 탄탄해야 본체가 튼실 할텐데...하다가도
요즘 경우에 따라서 기초공사 없이도 간단히 해치우는
컨테이너집도 있는데..... 뭐 대충 결과물을 만들어도 되는것 아닌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쓸데없는 갈등이다.
그냥, 인생의 중요한 시발점도 아닌데 가볍게 생각하자.
시작해 보고 아니면 접고,,,,,,
해보니,,,,복잡하다.
우선 보따리가 거창하다. 짐이 많다는거다.
파레트,물감,기름통,붓,캔버스,,,,,,,
무겁고 거추장 스럽고,,
4B 연필 한자루에 지우개 하나로 만족했는데....
그래도 output 이 화려하니, 느낌의 표출도 좋을듯 하긴 하다.
일단은 열심히 해 보자.
그리는 기교도 어느정도 관습같은 기법이 있는듯 하고,,,
색갈의 특성에 따라 입히는 순서의 요령도 필요하고..
누가봐도 내그림이라는 나만의 화풍도 생길듯 하다.
일단은 새로운 장르,,,, 해보자.
그래도 그림후 붓을 빠는 작업은 귀찮기만 하다.
붓세탁기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