퇘패이발소? 그런 이야기 아님. ㅎ 부대내 이발소가 있다. 막사 바로 옆이라 이발하러 가기도 하고 놀러 가기도 했다. 놀러 가면 면도를 재미로 한다. 조금 공포 스러운 이발소 면도기,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파지법 간단히 배우고 실습, 조금 익숙해 지니 면도후 느낌이 너무 좋다. 일회용 면도날 보다 훨씬 개운하고, 면도칼이 지나갈때 자라락 소리가 작은 쾌감을 준다. 동료 하나가 있는데, 이 친구는 완전 임꺽정 저리가라,,,,, 몸 전체가 털인데 특히 턱주가리, 볼에 수염이 엄청 거칠고 많다. 일회용 면도기로는 감당이 안된다고 한다. 단골면도 고객이다. 거의 같은 군번대 병사라 만나면 얘기를 많이 한다. 생김새는 완전 도둑놈(?)인데, 그렇게 착하고 순할수가 없다. 그래서 권고를 많이 했다. ' 너는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