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일 - 10월6일 / 4박 5일
10월 2일 7시 30분 까지 인천공항 M 카운터 집결.
유인물 나누어 주고, 아시아나 카운터 알려주고는 끝이다.
카운터 에 가보니 보딩티켓과 짐을 같이 처리하지 않고,,,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 only package(? 보따리 ) Drop " 인가??
아뭏든 보따리만 처리 한다는 문구가 붙어 있다.
직원에게 물어 보니,,,,
자동기계에 가서 보딩티켓을 받고
여기서는 짐만 부친다고,,,,,, 시키는데로 했다.
여권번호만 입력 시키니 티켓이 나온다.
문제는 좌석번호 선택난이 있었던가? 모르겠다. ( 조작 미숙 아니었을까?? )
동행자와 자리가 다르다. 우리 입장에서는 문제 될것 없지만
신혼부부, 커플,,,등은 심각한 문제 일수도 있겠다.
입국장에 들어 서니, 절차 진행이 너무 빨라서 오히려 낫설다.
자동출입국 심사가 필요없다.
이런면에서 우리의 인천공항은 정말 잘하고 있는듯 하다.
표정없이 근업하게 여권을 뒤적이며 불안감 조성하던 심사원들은 어디 갔나?
여유로우니 기분좋게 농담도 통한다. 별~~~ㅎ
" 모자 벗을까요 ? "
" 아뇨,,,괜찮아요. 저쪽 도착 하시면 거기서는 그렇게 하세요 "
" 제가 사진이 실물보다 못나와서 못 알아 보실것 같아 걱정을 했거든요.."
" 네에...그렇긴 하네요. ㅋㅋ
그런데 출국 금지자 리스트 사진하고 너무 닮으셨어요,,"
" ㅎㅎ "
비행기,,,, 2열 4열 2열 좌석중 중앙이다.
뒤척뒤척,,,, 화장실 근처 가서 허리 운동,,,
면세잡지 뒤적뒤적 이러면서 4시간 30분 ~~~~~~리장상공
고도가 다시 올라간다. 도착지 거리도 늘어 난다.
착륙을 못하고 재 상승, 주변을 맴 돈다.
이럴때 ~~ 약간은 긴장이다.
조용~~~~~~ 좁은 창구멍으로 연신 밖을 쳐다 보는 승객들!!
20여분 그러다 급 하강!!!! 귀가 멍해 지면서,,,쿠르르르르.....활주로,
리장의 날씨는 쾌청, 기온은 18-20도, 쾌적 하다.
여느 중국의 도시보다는 아주 깨끗한 느낌.
현지 가이드와 버스.... 시작이다.
우선 여강 고성을 방문. 호텔 첵크인 하기전 시간 땜방이다.
인터넷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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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윈난 성, 리장 시의 구시가지로 1997년 12월 3일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한다.
나시족에 의해서 건설되었다.
나시족은 8세기, 현재의 칭하이 성 부근에서 남하해 왔다고 전해진다. 남하 당시 마사조로 불리는 작은 나라를 건국했지만, 당나라에 의해 몽사조에 편입되었다. 그 후 인근의 티베트, 윈난의 소수민족의 영향을 받아 리장에 독자적인 경관을 만들어냈다. 이것이 현재의 구시가이다. 리장 구시가의 건축물은 대부분이 목조이다. 불교나 도교의 불상도 있고, 소수민족에 의해서 만들어진 리장 벽화가 남아있다. 남송 시대의 토사(토착관리), ‘목씨’에 의한 성벽도 남아 있었지만 1996년에 일어난 지진으로 붕괴되었다.
1997년 12월 3일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1996년에 발생한 지진 피해가 빠르게 복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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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잘 관리된 문화제이다. 지난번에 학을 띤 카트만두와는 비교불가.
우리도 북촌이나 서촌 등의 보호 구 시가지가 있긴 한데,,,
제 3국인이 보았을때 어떻게 비교될지가 궁금하다.
개인의견으로 피맛골 같은곳을 제대로 복원해서 관광상품화 하면 좋을것 같다.
순수 중국식 서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해지(HEXI)호텔 첵크인.
고성 동네를 벗어나지 않은곳의 호텔이라
건축 양식이 중국식에 여러개의 작은 동으로 구성된 호텔 이다.
주변이 유흥가라서 인지,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것이 좀 거슬렸지만 OK다.
10월3일 8시경 출발이다.
호텔마당에서 5분 정도 걸어 나가야 버스를 탈수 있다.
백사벽화 관광이다.
보존된 벽화를 관람은 사전예약이 되어야 하는데
마지막날 보기로 하고 주변의 구 시가지를 돌아 보았다.
옥룡설산 으로 부터 흘러내리는 맑은 개울물이 철철 ,,, 동네를 지나간다.
어제 본 여강 고성보다는 아늑하고 경치가 잘 어우러진 동네
배경으로 보이는 설산이 아름답다.
********** 백사고진(白沙古鎭)에 있는 백사벽화 |
백사는 이강에서 북쪽으로 8km거리에 있는 마을로 북쪽으로는 옥룡설산, 남쪽으로는 용천 , 서쪽으로는 지산(芝山)을 면하고 있다. 이곳은 이강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중의 하나로 여강에 있는 나시족 최초의 집거지이면서 여강 목씨토사(세습족장제도)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명대 건축물인 대보적궁(大寶積宮), 유리전(琉璃殿), 문창궁(文昌宮) 등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명한 백사벽화가 대보적궁내에 있다. ※ 백사벽화 백사(白沙)에 있는 유리전과 대보적궁 내에는 대량의 명청시기 벽화가 보존되고 있다. 이 백사벽화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여러 종교가 하나로 합쳐져 묘사된 것으로, 하나의 벽화 안에 불교를 비롯하여 도교의 불상, 라마교의 불상이 함께 담겨져 있다. 이러한 각종 종교가 하나의 회화양식에 융합되어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사실, 여강벽화는 단지 백사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대연(大硏),속하(束河),중해(中海),양서(漾西),설숭(雪嵩)등의 마을에 있는 십여 곳의 절과 사당에서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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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협으로의 버스 이동이다.
연휴라서 차량이 엄청 나다, 가다서다 반복,,,,
중간에 휴게소....화장실이 이렇다.
문이 반쪽이나마 있는것이 다행인데
어느놈은 문을 활짝 열고 앉아서 힘을 주고 있다.
중간에 식사를 하고, 밴으로 환승, 여자기사 인데,,,산길을 잘도 간다.
가이드 에게 이쁘다는 말이 뭔지를 알아본후, 한마디 해 주었더니
파하하,,,,웃으며 말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도 말라는 표정.
점점 산속으로 들어서니 산이 점점 가까이,,,,, 웅장하고 멋있다.
아스라한 바위산이 정교하게 그린 이발소 그림같이 펼쳐진다.
그림으로 보면 유치한데, 실물로 보니 장엄하고 아름다움의 극치.....
올라가는 산이라기 보다는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산이다.
맑은 날씨에 하얀 구름이 적당히 포인트를 넣어 아름다움을 배가 시킨다.
28밴드라는 오르막 고갯길 목전에서 하차 한다.
택시 대기장소 비슷하게 말이 대기하고 있다.
1시간30분 이상을 치고 올라가야 하는 28밴드길......
5만원 정도 말값을 주면 태워다 준다고 한다.
체력에 문제가 있거나, 체력소모를 줄이고저 하는경우
말을 타고 오르는것도 추천 하고 싶다.
걸어서 오르는 과정이 무지하게 힘들고, 고갯마루 까지 오른다고
정복의 쾌감이 생기는것도 아니니,,, 적당히 타고 가도 좋을듯,,,,,,,
세계3대 트레킹 코스중 하나.....호도협 시작점.
단단히 무장을 하고 스틱 꺼내 들고,,,,각오를 다진다.
파란하늘, 깍아지른 바위산,,,,그리고 하얀 구름이 절묘하다.
다섯시간 정도의 비행기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절경이다.
28밴드는 그야말로 고행이다.
오르막길만 1시간 30분!! 허벅다리가 후들 거린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옥룡의 절경이 그나마 위안이다.
말 탄 객이 너무 부러워 진다.
28밴드의 오르막이 끝나면 평길 혹은 내리막으로
차마객잔 까지 가게 되는데 .....비로서 주변의 숲이나 여건에 관심이 간다.
아랫쪽에서 올라오는 자동차소리(?)가 요란하다.
웬 자동차 소리? 고속도로를 지나는 자동차 소리 같은 소리....
좁은 협곡을 지나는 장강의 물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린다.
굽이치며 서서히 흐르던 강물이 협곡을 만나면서 길이 좁아져
170m 낙차를 급히 통과하며 만드는 포효다.
산속에서 들어본 가장 큰 물소리가 아닐까??
그늘진 숲길을 따라 가다보니 유명한 차마객잔의 기외지붕이 보인다.
반갑다. 오늘 숙박할 객잔이다.
차와 말을 교환하던 옛날,,마방들의 숙소로 사용하던곳을 리모델링 하여
현재도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방의 베란다에서 보이는 옥룡설산의 아름다움,
그리고 한밤에 캄캄한 하늘에서 빛나던 별들!!
운치 100 점이다.
새벽이 오고,,, 하늘에 밝은 기운이 퍼지면서
어제의 장면과는 다른모습의 산이 같은 자리에 보인다.
산중의 새벽에서 아침으로의 시간은 정말 기분이 좋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출발이다.
상쾌한 산길이다. 산의 옆구리를 휘감으면 수평으로 난 길.....
아침의 기운과 거대한 산의 그림자, 산 마루에 걸린 하얀 구름
그렇게 상쾌한 아침을 가르며 가다가 만난 중도 객잔.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나?
지난밤 그렇게 감탄 하면서 지낸 차마객잔보다 더 멋있어 보인다.
중도객잔에서 잠시의 휴식을 갖는다.
화장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행복한 배설,,,,,,,,
다시 출발,,,,,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은 계속이다.
모퉁이를 돌아가니,, 쏴아~~~소리.
아래에서 들리는 우렁찬 굉음의 물소리가 아닌 맑은 소리다.
경사면을 타고 넓게 내려오는 폭포~ 아침햇살과 어우러져 깨끗한 빛을 만들어 낸다.
이제는 본격적인 내리막길.....
아래 보이는 찻길로 내리 꽂는다.
건너편 웅장한 산은 아직도 아침이 넘어서질 못하여 시커먼 그늘이다.
찻길로 내려서니,, 콸콸 시커먼 계곡아래 흐르는 물소리가 거세다.
뭐가 그리 바빠서 이 좋은 절경을 저렇게 속도위반하며 지나는지,,,,,
5분 정도 지나니 장선생 객잔....
베낭을 객잔에 맡기고 빈몸으로 중호도협으로 내려간다.
공포스럽게 흐르는 호도협의 물가로 내려 가는것이다.
거리는 얼마 안되는데( 2km) 급경사 사면이다.
협곡의 바닥이 가까워질수록, 물소리는 점점 공포 스러워지고,,,,
내려온길 올려다 보니 나중에 올라갈일이 걱정 스럽다.
황토빛의 엄청남 물이 질량감있고 빠르게 흘러간다.
호랑이가 건너 뛰었다는 협곡인데,,,, 규모를 보니 중국인의 허풍이 느껴진다.
예상된 되돌아 오는길의 끔찍한 노동(?)
한발 한발이 힘에 부친다.
객잔에 다시 올라와 식사후 밴에 탑승.
어제 밴을 갈아 탔던 지점으로 돌아와서 버스로 리장 이동이다.
역시 호도협!
입구인근은 자동차들이 바글바글 한데,,
그 많은 사람들이 입구근처의 경치감상이 목적인듯 하다.
이제는 리장으로 다시 들어간다.
전신 마싸지,,,,,,다리를 쥐어 짜듯 누르는데 종아리가 무지 아프다.
어린 아가씨들인데 아프다고 살살 하라고 할수도 없고,,,,꾹 참고 견딘다.
저녁식사는 삼겹살이다. 무한리필 이라고 실컷 드시라는데.....
마침 소주도 있다고 하여 오랫만에(?) 포식을 한다.
계속 현지식,,, 둥그런 테이블 빙빙 돌아가는 유리판에 올려진
식사만 하다가 제대로 먹는듯 하다. 포만감이 상쾌 하다.
식사후 나오니 비가 쏟아진다. 아까부터 계속 검은 구름과 우르르,,,하더니
결국 쏟아진다. 내일이 걱정이다.
다음날은 옥룡설산 등정인데,,,,,, 4,300 m .........
비올 확률 거의 100% 확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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