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雜

선물 실패

풍면 2020. 4. 4. 22:3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무식한 선물.

 

육포가 선물로 사찰에 전달 되었다고 폭탄을 맞고 있다.

좀 어처구니 없긴 한데 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긴 한다.

선물선정부터 예산범위내 적정단가, 배부처,등등 담당자들도 나누어져 있고,

이때 '혹시 빼먹은 곳 없나? ' 가 가장 중요한 첵크포인트 이었으리라...

꽃배달 하는 친구에게 들으니 환갑잔치에 조화가 배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하튼 실수는 발생했고,

비난을 받더라도 변명의 여지는 없겠지만,

과정을 유추해 보면 웃어 넘길수도 있는 에피소드 인데,

우리사회는 그런거 없다. 잘못은 무조건 범죄(?)다.

 

누군가가 ,,,

' 그래도 삼푸 보내는것 보다는 나은것 아냐? ' 하며 웃던데

그런 해학적 비난(?)...... 그런 여유가 필요할듯 하다.

20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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