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雜

짜는 주사기

풍면 2021. 2. 23. 15:46

 

국산 주사기가 연일 화제다. 

잔량이 남지 않는 쥐어짜는 주사기...

일본도 부러워 하는 의료기기의 쾌거라고 한다.

서울시장 후보까지 가세 해서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까지 되고 있다.

 

치약도 없는 주제에 치약 마지막 까지 완벽히 짜내는 도구를 자랑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일부 부정적 유투버 방송을 보다보니, 순간 공감을 하게 된다.

 

인터냇 검색을  보며 생각을  본다.

 

화이저 백신이 한병당 용량이 2.0-2.25ml 라고 한다. 

이미 10% 정도의 오차가 있다. 이를 주사기에 0.3ml 1.8ml

식염수에 희석해서 6-7 접종을 하라는 것이 화이저 제시 이고,

0.4ml 해서 5 접종하라는 것이 FDA권고라고 한다. 

 

이를 보면 이미 상당히  오차범위가 인정되며 접종을 하는것 인데,

 조그만 주사기의 마지막 남은 잔량이 그렇게 중요할까?

물론 주사기에 남는  양의 총체로 보면 

요즘 같은 시기에 금싸래기 이상의 가치 이겠지만 

포괄적인 과정의 오차를 감안 하면 조금 무시될수도 있을  하다.

병뚜껑에도 남아 있지 않을까?

 

최일선의 의료기관에서 주사기 주입을 할텐데, 

정확한 용량이 나누어 질수 있는지도 의문 스럽다.

10km 거리를 재는데, 초기에는 발걸음으로 재다가 

9.9km 이후에 정확한 30cm잣대를 들이 대는  같은 느낌이다.

 

추가로 일회 접종량이 체격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인지도,,,궁금하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은 사실 주사기가 아니고

백신이 언제 들어 오느냐가 아닌가? 

이런시기에 대통령 까지 나서서 주사기를 칭찬에 집중을 하는 것을 보니

 핀트가 빗나가는 듯해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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