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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추억

한 여름밤의 평상사건.

한 겨울 인데, 왜 한 여름밤이 생각나지? ㅎ

아마 1970년.
한여1 1름밤이다. (우리가 막 20을 넘은 시절)
동네가게  평상에 앉아서 놀고 있는데
10여미터 거리의 골목 입구로
술에 꼬알라 된 30후반 아저씨가
비척비척 노래를 크게 맹맹 거리며 술병들고 들어간다.

" 술에 완전 갔구먼? "
" 똥구멍으로 들어 부운거 같어... "
" 아무개 큰형님인데 술먹으면 개여,,,"

그 아저씨 우리 얘기를 그 와중에 들었다.
" 뭐여? 이런 어린노무 새X들이....."
소리와 함께 우리에게 돌진이다.

" 튀어 !!!! "
잽사게 튀었더니 이양반 평상에 정갱이를 부딪치고
평상을 날라 넘더니, 턱으로 슬라이딩~~~

경찰소로 가서 신고를 했나보다.
경찰이 보니 쪼인트 나갔고, 턱이 나갔으니
확실한 구타사건.

그 양반 꼬알라 인데도 내 모습을 기억을 한다.
아무개 아저씨 아들놈이 거기 있었다.
졸지에 폭햄범, 경찰서 잡혀 갔는데,
마침 그 평상주인
인 가게 형님이 증인으로 나서서
현장설명을 확실하게 해 주셔서 무혐의.

그 이후, 그 가게형님은 나의 은인~~
어디계실까? 80이 넘으셨을텐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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