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영화 이야기..... 월남에 다녀 왔지만, 전투 직접 참여 기회가 없었기에 월남얘기 나오면 할말이 없다...ㅎ 그래서 영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영화 스토리, 명장면, OST,, 그런 이야기가 아니고 영화상영 이야기,,,, 사단 직할대대의 통신관련 소대에서 근무를 했다. 일주일에 4일은 저녁마다 대대본부 작은 연병장에서 영화를 본다. 미군에 공급되던 자막도 없는 외국영화인데, 가위질을 전혀 안한 혼모노 원본.. 가끔은 국내 단성사나 피카디리 에서 본 영화를 다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중요한 장면이 삭제가 없다 보니 내용이 훨씬 노골적(?)인 경우도 많다. 일단 그렇다 치고,,,,,, 소속된 소대가 통신소대 이다 보니 전선줄에 매달린 것들은 다 해야 한다. 그래서 사단사령부에서 배급하는 영화도 필름 ..